제자의 삶은 결코 편한 길이 아닙니다

한 때 공산주의자였다가 미국으로 건너와 잡지사를 운영하는 한
편집자가 이런 글을 기고한 적이 있습니다.

“복음은 막스주의자들의 관점보다 사회혁신을 위해 훨씬 더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교회가 미약한 헌신으로 복음을 다룬다면 언제인가는 공산주의자들이 이길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현실주의자이며, 목적을 이루기 위한 의지가 확고하고, 어떻게 자신을 드려야 할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봉급 중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취하고 나머지는 선전 목적으로 다시 내어 놓습니다. 그 목적을 위해서는 여가 시간과 휴가도 반납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편집자는 다음과 같은 의미 심장한 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복음을 실천하지 않고, 전파하지 않으며, 물질을 헌신하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복음의 절대적인 가치를 믿으려 하겠습니까?”

참으로 따끔한 충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복음이라는 최상의 능력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우리의 안일함 때문에 참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사실상, 우리는 과거 어느 때 보다 물질적으로 풍요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신앙 생활의 양상도 편의주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편안하게, 개인적 욕구를 채우며 살자는 이기주의적 영성이 팽배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신 제자의 삶은 결코 편한 길이 아닙니다. 많은 수고와 헌신이 요구되는 삶입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짐으로써 세상에 참된 생명과 소망을 안겨주는 삶입니다. 이런 삶을 실천할 때 복음의 능력이 이 땅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가을학기 제자훈련이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훈련을 통해 주님의 인격과 삶을 본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해서 참으로 예수 닮은 제자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도합니다. 샬롬!

Archives

Categ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