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짐진자들로 살자

3 주간의 새벽 축제가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매일 본당이 가득 차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뜨거운 열기로 기도해 주셨습니다. 새벽마다 부르짖은 기도의 함성이 보좌에 올려진 줄 믿습니다.

많은 지체들이 새벽축제를 위해 섬겨 주셨습니다. 차량을 위해 새벽마다 섬겨 주신 분들, 예배와 안내로, 간식과 식사로 섬겨 주신 분들, 찬양과 음향, 미디어로 섬겨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새벽마다 양들을 격려하며 함께 새벽을 달려온 목자님들과 교구장님들, 사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양들을 사랑하는 최선의 길이 기도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귀한 성도님들과 동역할 수 있음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새벽 축제는 아모스서를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사실은 쉽지 아니한 책이었습니다. 타락한 백성을 향한 책망과 심판이 그 주된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약간은 어둡고, 부담스러운, 그리해서 회피하고 싶은 메시지가 많았습니다. 솔직히 이 시대의 성도들은 밝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선호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굳이 아모스를 택한 이유는 그것이 오늘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외침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추방한 시대, 사회 정의가 붕괴되고, 가진 자가 약한 자를 갑질하는 시대, 동성애와 왜곡된 문화가 공립학교를 장악해도 팔짱끼고 구경만 하는 시대, 이런 시대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 했을까요? 더구나 크리스챤이라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세상과 다를 바 없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답답해 하셨을까요?

이런 맥락에서 일차적으로는 저를 점검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의 다림줄 앞에 제가 얼마나 삐뚠지를 측량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성도님들과 함께 다시 회복의 날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사실상, 부흥이란 숫자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바로 서는 것이 부흥이며, 말씀의 다림줄로 자신을 세우는 것이 부흥이며, 그 결과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 부흥입니다. 아모스는 그 시대에 ‘여호와의 짐을 진자’였습니다. 우리도 이 시대에 ‘하나님의 짐을 지는 자들’로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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