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불이 붙는 교회
우드스탁 제일 침례교회에서 사역하시는 쟈니 헌트목사는 현대 교회의 유형을 다음 세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불 붙는 교회(Blazing Church), 지루한 교회(Boring Church), 그리고 꺼져가는 교회(Burning Out Church). 불 붙는 교회는 사역이 살아있고, 성도들이 뜨겁게 움직이므로 부흥하는 교회를 말합니다. 지루한 교회는 늘 똑 같은 사람들, 똑 같은 노래, 똑 같은 예배의 모습을 반복하기에 변화가 없는 교회입니다. 꺼져가는 교회는 말 그대로 시들어져 가는 교회를 말합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님이 원하시는 유형은 어떤 것일까요? 말할 필요없이 불붙는 교회일 것입니다. 성경에 묘사된 초대 교회가 바로 그런 유형이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는 기도와 성령의 불이 붙었던 교회였습니다. 복음에 불이 붙고, 사랑과 섬김, 말씀과 예배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구원받는 자의 수가 날마다 더해 졌다고 했습니다.
저희 교회도 그렇게 불이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하고 있지만, 부흥의 불이 좀 더 강렬하게 타오르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 근본 비결은 역시 기도와 성령의 역사에 있습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붙인 불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또 그 영향력도 제한적입니다. 겉모양은 북적대는 것 같지만, 진짜 일어나야 할 영적 부흥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속 심령이 깨어지고, 가치관과 삶의 비전이 바뀌고,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부흥은 성령께서만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금년도 표어가 “그 영광으로 채우소서”입니다. 예배이건 사역이건 그 영광으로 가득 차려면 성령의 임재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므로, 좀 더 깨어서 기도하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새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것입니다.
이제 곧 FAITH 제 20기가 시작됩니다. 초대 교회의 복음 운동은 오순절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FAITH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와 성령의 역사 없이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온 교회가 기도하며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