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기도로 여십시오
2017년 새 해가 밝아 왔습니다. 성도님들의 가정 위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축복이 넘치길 축원합니다.
금년이 정유년, 닭띠의 해라고 합니다. 원래 닭은 새벽을 깨우는 동물로써 희망과 빛을 상징했습니다만, 한국 땅의 형편은 그렇지 못한 듯 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입니다. 벌써 25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생매장 되었다고 하니, 그 참담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해서, ‘닭띠의 해는 오는데 닭은 슬프다’는 자조 섞인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염병이 창궐하고 삶의 앞날이 암담해도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다스리고 새 축복의 날을 여실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하나님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현재 일 뿐 아니라 미래도 알고 계시고, 모든 슬픔이 변하여 노래가 되게 하십니다. 온 땅의 중심을 그분의 권세로 붙드시고 흑암 속에서도 갈 길을 열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믿지 말고, 정치가나 세상 권력도 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새해를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의미에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한 해를 다스릴 주님께 나오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모든 승패는 그분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가정, 자녀들, 사업터를 축복하신다면 그 어떤 악성 인플루엔자도 해칠 수 없습니다. 같은 발걸음일지라도 그분과 함께 뛰면 열매가 달라집니다. 혼자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의 수백배를 그분이 이루어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계획하고 준비해도 우리의 힘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시면 달라집니다. 기적과 부흥이 일어납니다. 사역의 지경이 확장되고 새 비전이 이루어 집니다. 그때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찬 성막”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새벽 꼭 오십시오. 함께 기도로 승리의 새해를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