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적 분깃점에서

오늘부터 새 건물의 지하 1층과 2층의 파킹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파킹장 공사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였고, 기적이었습니다. 건축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지난 2년 동안 B 캠퍼스에 파킹하고 2부 예배를 드리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딱딱한 의자에서, 조명도 밝지 않은 강당에서, 때로는 화장실 변기가 막혀 고생을 하면서도 한 마디 불평없이 순종해 주신 성도님들의 성숙한 믿음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매 주일마다 음향기구를 설치하고, 오디오를 셋업해주신 분들, 찬양과 안내로 섬겨주신 분들, 이름도 알리지 않고 청소로 섬겨주신 분들, 양들을 돌보며 사역해 주신 목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비록 광야같은 시간이었지만 그것을 통해 우리는 섬김과 인내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제 모든 예배가 예전처럼 본당에서 드려지게 되고 각 예배의 특성도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파킹 공간이 건축 이전보다 많이 늘어났기에 좀 더 많은 성도님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이런 외적인 변화만으로 부흥을 기대할 순 없습니다. 새로운 각오와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내면에 좀 더 깊은 영적 갈망과 성령의 불길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때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 저희 교회를 새로운 차원의 성장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중보기도 축제는 끝났지만 또 다른 기도의 횃불을 준비해야겠습니다. 그것은 10월에 시작될 특별 새벽기도입니다. 매년 가을이면 갖는 기도 축제이지만, 금년에는 좀 더 깊은 열정으로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예배의 부흥을 위해서도 그것이 필요하고, 또 우리 개인의 영적 회복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성령의 생수가 다시 한번 강물같이 흐르기 위해서는 기도외에 다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건 기도로 달려오신 성도님들, 중단없는 기도의 불길을 통해 새 부흥의 물꼬가 터지길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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