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도 선교입니다 %eb%b6%80%ed%99%9c%eb%8f%84-%ec%84%a0%ea%b5%90%ec%9e%85%eb%8b%88%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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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은 주님이 부활하신 영광된 날입니다. 우리의 전심을 다해 부활을 축하하고 그분의 이름을 높혀야 할 것입니다.

부활은 인류 최대의 사건입니다. 인간의 마지막 절망이라던 죽음을 정복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구속사의 핵심이요 클라이막스입니다. 부활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신성이 증명되었고, 기세등등하던 사단의 세력은 패배의 내리막길을 달리게 되었으며, 죽음의 권세는 생명의 능력 앞에 그 위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부활은 역사상 최대의 반전이요, 역전 드라마요, 새 희망의 실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주님을 만나기만 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더 이상 절망과 두려움의 노예가 되지 않고 참 자유와 기쁨 속에 살 수 있습니다. 그분 안에 진정한 생명과 능력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이 부활의 주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강팍한 탓도 있겠지만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제대로 전해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열약한 환경이나 먼 외지에 사는 이들은 복음을 들을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부활의 복음은 필요합니다. 전해 주기만 한다면 그들도 변화의 기쁨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부활을 축하하는 최선의 방법이 복음과 선교에 헌신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것이 부활하신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서에 보면 천사가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자들에게 제일 먼저 당부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그것은 “그는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 나셨느니라. 빨리가서 이 사실을 알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야 이 땅이 참 소망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주님을 만나고도 아직 무덤 속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곳에서 주님이 남기신 수건과 세마포만 붙드는 것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이제는 밖으로 나가 부활의 기쁨과 영광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오늘 부활절 헌금을 드립니다. 선교를 위한 헌금이기에 선교사님의 이름을 따서 “애니 암스트롱 선교헌금”이라고 부릅니다. 주님이 부활하신 이 영광된 날에 기쁜 마음으로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