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열정이 당신을 살게 한다

얼마전 미니아폴리스에서 사역하시던 빌 버그(William E. Berg)목사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많이 알려진 분이 아니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진 못했지만, ‘100세 현역 목사님’으로 유명했던 분입니다.

목사님은 공식적으로는 1980년 섬기시던 오거스타나 루터란 교회를 은퇴하셨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그후 30년 이상 하나님을 전파하는 사역을 계속하셨습니다. 보행기에 의존할 정도로 몸이 쇠약해 지셨지만 그는 100세가 되어서도 매일 감사함으로 주의 일을 감당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1년 그의 100세 생신을 기념해 드린 예배 중에 이런말씀을 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여러분에게 남기고 싶은 것이 딱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열정입니다.”

열정이란 가슴에서 끓어오르는 뜨거운 열심을 말합니다. 열정은 삶을 살게하는 에너지요, 힘든 역경을 뚫게 하는 힘이기도 합니다. 이 열정이 100세 노인도 일어서서 주님 위해 달리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정이 없이는 바른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특히, 복음을 위한 열정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데 있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자질입니다. 사도 바울을 죽는 순간까지 달리게 한 것도 이것이었고, 80세에 부름 받은 모세를 120세까지 달리게 한 원동력도 이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열정이 필요합니다. 그때, 주어진 환경에 상관없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곧 FAITH 전도훈련 제 17기가 시작됩니다. ‘단순한 복음’을 들고 심방하는 사역입니다. 심방을 통해 교제도 하고, 위로와 축복을 나누며, 복음의 진수도 나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FAITH 사역을 하면서 경험했던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흔히 이것을 통해 피심방자가 축복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심방자가 더 큰 축복을 받습니다. 육신적으로는 조금 피곤할 수 있지만, 그것이 안겨주는 영적 축복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습관적인 신앙 생활을 반복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성에 젖기 쉽습니다. 이것을 벗고, 식었던 열정을 회복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가 FAITH입니다. 이 열정이 당신 삶의 모든 부분에 생기를 넣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등록을 시작해 주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