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야 살 수 있습니다

LAPD에서 37년을 근무하고 은퇴한 밥 버논(Bob Vernon) 경찰 부국장이 이런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LAPD 소속의 모터 사이클 경찰이 이른 아침 픽업 트럭 한 대를 따라 갔습니다.  일단정지 사인(stop sign)을 무시하고 달렸기 때문입니다.  그때 경찰관은 “출근 시간이니 바빠서 그랬나 보다”하고 경고만 주고 보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트럭 운전사는 간밤에 마켓을 턴 강도였습니다.  운전사는 경찰이 벌써 알고 쫓아오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것을 알지 못한 경찰은 트럭을 길 가에 세우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 갔습니다.  그리고 “굳 모닝, 써”하는 순간 트럭 운전사가 경찰을 향해 총을 쏘았습니다.  가슴에 총을 맞고 7피트나 뒷 쪽으로 나뒹굴어 졌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넘어진 경찰이 먼지를 털며 다시 일어서는 것입니다.  기급해 하는 강도를 향해 권총을 꺼내 체포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그 경찰은 방탄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일이 있은지 약 1달 후, 레이 힉스라는 또 다른 경찰이 마약범을 추격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약범이 쏜 총에 가슴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27세 밖에 안 된 젊은 경관이었습니다.  왜 똑 같이 가슴에 총을 맞았는데, 한 명은 일어났고 한 명은 쓰러졌을까요?  이번에는 방탄조끼를 입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불과 30피트 거리의 자동차 트렁크 안에 방탄조끼가 있었음에도 입지 않은 것이 치명상을 당한 이유였습니다.

 

밥 버논의 결론이 다음과 같습니다.  “LAPD의 어느 경찰이건 방탄조끼의 중요성을 믿지 않는 자는 없다.  입기만 하면 목숨을 구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실제로 입어야 한다.  아무리 불편해도, 아무리 더워도, 아무리 경력이 오랜 자라도….”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인정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마음의 문을 열고 믿음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을 위한 것이 FAITH입니다.  이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