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인생을 빛나게 합니다
몇년 전 미국의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지에서 아브라함 링컨과 챨스 다아윈을 커버 스토리로 다룬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두 사람 에게는 공통점이 많았습니다. 둘 다 어릴 때 어머니가 돌아 가셨고, 둘 다 우울증을 알았던 적이 있으며, 둘 다 자녀를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 다 혁명가적 기질을 가졌고, 집념이 강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더구나 두 사람의 태어난 날이 공교롭게도 1809년 2월 12일로 똑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인류역사에 끼쳤던 영향은 달랐습니다. 다아윈은 캠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종의 기원”이라는 저술을 통해 진화론을 제창한 사람입니다. 그 결과 성경의 근본 진리인 창조론을 무너뜨렸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아메바 같은 단세포 생물로부터 진화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실은 진화론 자체가 모순 투성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그것이 진리인양 학교에서 가르쳐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링컨은 다아윈처럼 많이 배운 학자는 아니었습니다. 어린 시절 켄터키의 통나무 집에서 어머니가 남겨주신 성경을 읽으며 자란 시골 사람입니다. 그가 미국 정치에 발을 디딘 것도 나이 40이 넘어서였습니다.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은 늙깍이 인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인류역사에 남긴 자취는 누구도 흉내 못낼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흑인 노예 해방이라는 대과업을 이루어 내었을 뿐 아니라, 근대 민주주의의 틀을 만든 사람입니다. 그가 남북전쟁 당시 게티스버그에서 했던 연설은 지금도 미국 민주주의의 핵심을 담은 명연설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링컨이 기치를 높이 들었던 노예 해방과 그가 표방했던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성경에서 온 것입니다.
다아윈과 링컨, 둘 다 한 시대를 바꿀 만큼 혁명적인 인물이었습니다만, 그들이 남겼던 영향의 방향은 달랐습니다. 한 사람은 하나님의 진리를 파괴하는데 영향을 끼쳤고, 또 다른 한 사람은 하나님의 진리를 실현하는데 영향을 끼친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기 원하십니까? 축복된 영향을 이 땅에 남기고 싶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성경을 사랑하십시오. 자녀가 잘 되길 원하십니까? 말씀을 가르치십시오. 위험한 신비주의가 판을 치는 이 시대에 말씀만이 우리 삶을 빛나게 할 수 있으니까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