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윤활유가 필요합니다

오랜 인근 지역에서 중국집을 하는 한국분이 계셨습니다손님이 닭요리를 시켰는데 먹던 작은 조각이 나왔습니다흔히 있는 일입니다뼈에 붙은 닭고기도 뜯어먹는 판에 조각이 그리 대단한 문제입니까그런데도 손님이 이걸 가지고 고소를 했습니다주방장의 솜씨가 프로답지 못하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자존심이 상한 주방장이 재판정에 요리칼과 치킨 마리를 들고 나갔습니다그리고는 판사가 보는 앞에서 요리칼을 들고 직접 치킨을 잘랐습니다능숙한 솜씨로 뼈와 살을 이쪽 저쪽으로 갈라 내더니 판사에게 말했습니다.  “판사님, 여기 내려 오셔서 제가 잘라 놓은 고기를 확인해 보십시요. 만일 조각이라도 뼈가 나오면 저희 식당의 문을 닫겠습니다그러나 하나도 나오지 않으면 그땐 제가 명예 훼손 죄로 손님을 고발하겠습니다.” 

 

판사가 그것을 보려고 내려왔겠습니까빙긋이 웃으면서 정도면 충분히 증명 되었으니 그냥 가라 케이스를 기각시켰다고 합니다누가 보아도 사소한 일인데 그것을 법정까지 가져 왔으니 판사가 보기에 얼마나 우스꽝스러웠겠습니까?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작은 문제에도 발끈하고 작은 시비에도 싸움을 벌입니다그러다 보니 별것 아닌 문제로 관계가 깨어지고, 심지어는 가정이 무너지기도 합니다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현상입니다

 

해서, 야고보는 이렇게 권면합니다.  “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합이라”( 1:19-20).  말하기 전에 한번 생각하고, 화내기 전에 한번 고려하라는 말입니다그래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의 열매가 맺힙니다.

 

바쁜 생활에 쫓기다 보면 마음이 메말라가고 조급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럴수록 마음에 긍휼과 사랑의 윤활유를 뿌려야 합니다.  그래야 더 아름답게 살 수 있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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