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랑하고 섬기기 위한 삶
19세기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중에 제니 린드(Jenny Maria Lind)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스웨디쉬 나이팅게일”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극찬을 받는 목소리의 소유자였습니다.
하루는 그녀가 해변에 앉아 성경을 읽고 있는데 친구가 발견하고 달려 왔습니다. “너 정도의 명성이면 어딜 가건 엄청난 돈을 벌수 있을 텐데 어찌 한가하게 성경이나 읽고 있느냐?” 그때 린드가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는 성경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찾고 있단다. 돈과 명예를 위해 싸우는 세계가 아닌, 사랑과 섬김을 위해 싸울 세계 말이다.”
오늘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은 돈과 명예를 위해 투쟁하며 살고 있습니다. 더 많이 벌고 더 높아지기 위해 어떤 경쟁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제시하는 삶은 다릅니다. 더 사랑하고 섬기기 위한 삶을 강조합니다. 그것이 남길 열매가 더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단기 선교를 다녀오시는 분들을 보면서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습니다. 벌써 두 개의 팀에서 70여명이 다녀왔습니다. 멕시코 땅의 어린 아이들을 위해 VBS도 하고, 여러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안경 사역, 의료 사역, 미용 사역, 등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마음을 심어주신 분들도 계십니다.
평생 제대로 된 영화 한편 본적이 없는 그들을 위해 야외 극장 수준의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 시스템을 설치한 교구도 있습니다. 그 먼 거리를 자녀들과 함께 다녀 온 가정들, 식사와 음식으로 섬겨주신 분들의 아름다운 수고를 어찌 다 열거할 수 있겠습니까?
육신적으로 힘은 들었겠지만, 이것만큼 보람 있고 가치 있는 투자가 없습니다. 생명을 위한 투자요, 영원한 나라를 위한 투자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마지막 분부요, 가장 기뻐하시는 사역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저희 교회를 교회되게 한다고 믿습니다.
오는 수요일 아리조나 나바호 1 팀이 출발합니다. 계속해서 안전한 여행과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