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부흥을 가져옵니다
미국의 대부흥사인 디 엘 무디가 시카고의 목사들과 환담을 나누던 중 “교회 부흥의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때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루에 5분씩 진실된 마음으로 깨어서 기도하는 교인 20명만 있으면 어느 교회든지 부흥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도가 부흥의 비결임을 밝힌 것입니다.
실제로, 초대교회 부흥의 비결이 기도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직후 주님을 따르던 120여명의 성도들이 다락방에 모였을 때 그들은 열흘 동안 오로지 기도에만 전념 했습니다(행 1:14-15).
바로 그때 그 다락방에 약속하신 성령께서 임하셨고, 그 결과 교회가 탄생하고, 복음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베드로의 한번 설교에 하루 삼천명이 회개할 정도로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지만, 이 엄청난 부흥의 이면에는 전심을 다한 기도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 원리는 동일합니다. 참된 부흥은 기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아무리 좋은 전략, 기발한 프로그램들을 동원해도 기도 없이는 어떤 부흥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부흥은 인간의 인위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삶이 회복되고 치유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가 있는 곳에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닫힌 문이 열리고 새 축복의 물꼬가 터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특새를 갖는 이유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참석해야 할 이유입니다. 기도외에는 다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을 특새의 첫 주간이 끝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고, 어느 때보다 간절한 기도의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아직 작정한 기도의 양이 다 채워진 것은 아닙니다. 그 양이 차는 날 엄청난 응답의 역사가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금 피곤하긴 하겠지만, 생활 리듬이 깨어져 약간의 불편함은 느끼겠지만, 그래도 남은 두 주간을 꼭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간 혹 빠졌던 분들도 내일은 꼭 오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