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시급하고 절대적인 과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부흥사중 하나로 꼽히는 무디가 세상을 떠나기 6년전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1871년 가을에 있었던 일이다. 나는 6일 밤을 그리스도의 삶에 대해 전하기로 작정했다. 나는 주일 밤마다 4주에 걸쳐 이 주제를 다루며 그리스도의 체포와 심문, 십자가 죽음까지 자세히 이야기했다. 5번째 주일, 나는 시카고에서 가장 큰 회중 앞에 서서 설교하게 되었고, 성공했다고 마음이 들떠 있었다. 그날 밤 본문은 “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였다. 그러나 나는 그날 밤 내 생애 가장 큰 실수를 범했다. 하나님이 주신 힘을 다하여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설교를 마치면서 “여러분, 이 본문을 간직하고 집에 돌아가셔서, 주간 중에 계속 묵상하시고 다음 주일에 오십시오. 그때 이 예수를 당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바로 그날 밤 시카고에 대화재가 났습니다. 27시간만에 진화된 이 화재를 통해 수 많은 목숨을 잃었고, 도시는 잿더미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무디가 그 다음 주에 하리라고 계획했던 설교는 끝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만났던
그 회중을 그는 이 땅에서 다시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구원에 대한 문제는 미룰 수 없습니다. 누구도 내일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일 만나리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이 밤 사이에 어떤 일을 당할 지 모르기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저희 교회가 전도 축제를 준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복음은 영원에 대한 문제이고, 이것만큼 시급하고 절대적인 과제가 없기에 이 일에 우리의 최고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제 전도 축제가 2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도 대상자들 명단을 제출해 주셨습니다. 아직 안 하신 분들은 이번 주중으로 꼭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주간 그 이름들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때 성령께서 새 생명의 열매들로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