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6월을 보내는 마지막 주일입니다. 금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간 것입니다. 세월이 빠르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요즈음처럼 살같이 빠른 광음을 절감한 적도 없는 듯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그
속에서 무엇을 했느냐입니다. 고귀한 시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뜻없이 보낸 날들이 없었는지 돌아 보아야 할 때입니다.

많은 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시간에 대한 예화 중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 86,400원의 돈이 당신의 통장에 입금됩니다. 그리고 그날이 지나면 그 계좌에서 잔액이 사라집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그날 모두 인출해서 사용해야 겠지요. 우리에게 시간은 이와 같습니다. 매일 아침
86,400초(24시간)가 주어지는데 사용하지 못하면 전부 없어지고 맙니다. 매일 아침 은행은 새로운 돈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매일 밤 남은 돈은 남김없이 사라집니다. 어제로 돌아갈 수도, 내일로 연장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현재의
잔고를 사용할 뿐입니다.

일분의 가치는 아깝게 차를 놓친 사람에게,
일초의 가치는 수험생에게,
백분의 일초의 가치는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그 달리기 선수에게 물어 보십시오.
어떤 시간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우리가 남길
열매가 달라집니다. 생각없이 흘려보낸 시간들은 가치가 없지만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드려진 시간은 천국에 기록됩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오늘이라는 시간을 쓰고 계시는지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엡 5:16-17). 시대가 악하고 혼탁해 질수록 주님을 섬길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냥두면 흘러가는
세월에 불과하지만 주님의 뜻을 위해 사용하면 값진 열매를 남깁니다.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여름 한 철, 무엇을 위해 시간을 쓸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