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으로 내 마음을 아프게 하옵소서!” 이것은 월드비전의 창시자인 밥 피어슨이 했던
말입니다. 그는 원래 남가주 출신의 선교사로서 중국에서 YFC(Youth for Christ)사역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한국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때 그는 전쟁으로 죽어가는 수 많은 고아들을
보게 되었고 그들의 고통이 자신의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세워진 것이 월드비전입니다. 그
결과 20만명의 전쟁고아들을 살렸고 지금도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밥 피어슨과 동일한 고백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아픈 마음이 우리에게도 와 닿아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이 왜 깨어졌을까요?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죽어가는 영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아직 한번도 복음을 듣지 못했다고 하는데, 속절없이 죽어 가는 이들을 보며 오늘도 주님은 울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리가 선교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기도로, 물질적
지원으로, 혹은 단기 선교에 참여함으로서 우리도 선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온 교회가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드릴 수 있을 때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가 가질 선교 축제는 단순한 ‘펀드 마련’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에 참여하는 것이요, 우리 삶의 진정한 목적을 확인하는 것이며, 복음 안에서 우리의 소망을 새롭게 하는 영적
축제입니다.

전심을 다해 수고해 주신 교구 식구들과 여선교회, 그리고 봉사와 섬김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실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이 흘렸던 땀과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아니하여, 금년에도 놀라운 선교의 열매들이 맺혀질 것입니다. 이번
주부터 출발하는 7개의 여름단기 선교팀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