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날입니다. 부활의 능력과 영광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 위에
넘치시길 축원합니다.

성탄을 부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탄절이 오면 화려한 장식과 행사들이 펼쳐지지만
부활절에는 그처럼 요란한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부활의 비중을 다른 어떤 사건보다 높이 두고
있습니다.
성탄 기사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두 곳에만 등장하는 반면에, 부활에 대한 기사는 4복음서 모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베드로가 외친 사도적 설교의 핵심도 부활이었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셨도다.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로다!” 이것이 그들이 목숨을 걸고 외친 메시지였습니다.
심지어 사도바울은 “부활이 없으면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요, 여전히 죄 가운데 있으며, 모든 사람들 중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 된다”고 했습니다(고전 15:17-19).
이처럼, 절대적 중요성을 가진 것이 부활 사건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부활을 바르게 축하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지나가는 연중 행사 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은 인류 최대의
사건답게 축하되어 져야 합니다.
어떻게 할 때 주님의 부활을 바르게 축하할 수 있을까요? 첫째는 경외함으로 해야 합니다. 너무나 위대하고
영광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살아계신 주님 앞에 우리의 전심을 쏟은 경배와 찬양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체험함으로 해야 합니다. 주님의 부활은 바로 나의 부활이기 때문입니다. 멀리 있는 막연한 부활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만지고 변화시키는 부활 체험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드림으로 해야 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향품을 드리기 위해 무덤으로 달려갔고, 제자들은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 그들의 목숨을 드렸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드리면 될까요? 최대의 사건 앞에 최상의 향유를 드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